경남도의회 "사천공항, 국제공항으로 승격해야" … 성명 발표

경남도의회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9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직후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가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남도의회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가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경남도의회가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국가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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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사천의 글로벌 우주항공 거점을 구축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국제공항 인프라 확보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지만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우주항공청 중심 글로벌 우주항공 거점 구축에 한계가 있고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도약과 국토 남부권의 관광 활성화,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이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승격 과제를 꼭 포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 포스터.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 포스터. 경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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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범도민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 관련 시군과 협력해 정부와 국회 등을 향한 지속적인 설득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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