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경기도 안성시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해 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을 3대 중점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9일 평생학습관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했다"면서 "특히 경제 활성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이 공개한 9개 전략은 ▲기술로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협력과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희망농촌농업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다양성이 보장된 포용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이다.
김 시장은 특히 반도체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강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태양광 보급·RE100 지원·제도 정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사이버 시민증, 고향사랑기부제,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민선 8기 안성시가 추진하는 주요 기관의 설립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 등에 필수 인프라인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등이 하루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안성은 새 정부 운영 기조에 맞춰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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