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스마트 관광 플랫폼 '여수엔' 출시·운영

음식·숙박·무료주차·맛집·여행지 추천 등 기능

여수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다양한 관광정보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을 출시,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다양한 관광정보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을 출시,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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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다양한 관광정보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을 출시,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여수엔'은 지역 주요 관광지와 행사 정보 확인은 물론 관광과 숙박, 음식점,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전 예약·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앱이다. 또, QR 체크인과 오디오 가이드 기능을 통해 한층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항공편 조회·예약과 시내버스 위치와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원스톱 해결이 가능하며, 기본 1시간 무료주차가 제공되는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주차장별 잔여 면수와 요금, 운영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특히, 모바일 간편결제와 포인트 결제를 지원하며 주차요금 사전정산 기능을 통해 앱에서 미리 결제하면 대기 없이 곧바로 출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 사전결제 서비스는 특산품 쇼핑 서비스와 함께 '여수엔'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인기 서비스 중 하나다.


이와 함께 GPS 정보를 기반으로 인접 화장실과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 물품보관함, 수유실, 무선인터넷 등의 위치기반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여수엔'의 스마트 플래닝 기능을 통해서는 관광 여정 전반을 추천받고 계획할 수 있으며, 실시간 불편 신고 기능을 통해 여행 중 불편 사항을 바로 전달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다국어 통역 안내(1330)와 연계된 통역 서비스도 제공, 외국인 관광객도 채팅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재미를 더하는 게임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수집 서비스는 여수 전역에 배치된 245개 AR 캐릭터를 찾아 모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용자들은 여행 및 상품 구매 후기 등 리뷰를 남기고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경험 공유와 혜택 제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다. 또 앱에 접속 시 1일 1회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시는 앞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K-관광 섬 패스' 구축도 추진, 관내 주요 섬의 배편 등 교통과 숙박, 음식, 체험 행사 등을 '여수엔'에서 한 번에 예약·결제가 가능한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수엔' 서비스 기능을 업데이트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한 다양한 기능들을 확대해 여수 특유의 지능형 관광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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