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에 우리 국민이 구금된 사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부처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이민 당국에 의해서 구금되었던 우리 국민들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의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 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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