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청양으로 몰려들며 '로컬여행의 새 무대'가 열리고 있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와 진행한 1박 2일 '고추파티 투어'가 MZ세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투어는 '농촌이 힙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SNS를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투어는 '배고파·쉬고파·얻고파·자고파' 콘셉트로 음식·힐링·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추 굿즈 게임 ▲구기자 시음 ▲족욕·해먹 체험 ▲특색 음식 만찬 ▲별빛 캠프파이어 ▲고민 상담 ▲아로마 족욕 키트 만들기 등을 통해 청양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2030세대들이 여행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으로 현장을 공유했다.
또 개인 계정을 통해 청양을 소개하며 "2030세대가 주목하는 새로운 여행지"라는 평가를 얻었다.
SNS에서도 "청양이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 줄 몰랐다", "힐링과 재미가 다 있는 로컬여행" 등 긍정적인 후기로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지역 자원을 세대 맞춤형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양을 활기차고 매력적인 젊은 여행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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