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40 미래도시 밑그림 그린다 … 군민계획단 출범

도시·산업·복지 아우르는 전략 모색

경북 의성군이 '2040 의성군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군민계획단 회의를 열고 미래도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경북 의성군민계획단 출범 도시·산업·복지 아우르는 전략 모색

경북 의성군민계획단 출범 도시·산업·복지 아우르는 전략 모색

지난 3일 열린 회의는 행정 주도가 아닌 군민 참여를 통해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군민계획단은 오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 회의를 이어가며, 도시공간 구조, 산업 육성, 복지정책, 문화·관광 활성화 등 주요 분야별 전략을 구상한다.

첫 회의에서는 도시, 산업, 복지 분야 현황을 점검한 뒤 의성군의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청년과 고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 군민 체감형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제안됐다.


김주수 군수는 "2040년 의성군 도시기본계획은 군민이 함께 설계하는 미래 비전"이라며 "군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 주도의 도시기본계획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의성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과정이다. 도시·산업·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청사진이 마련된다면, 의성은 농촌 도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모델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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