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로컬·빈티지 마켓…20~21일, 인천 상상플랫폼서

제물포 웨이브 마켓·누들 팝업스토어 등 150개 팀 참여

수도권 최대 규모 로컬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21일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 웨이브 마켓, 오! 슬로우 마켓, 인천 누들 팝업스토어 등 대규모 로컬·빈티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7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총 150개 팀이 참여해 상상플랫폼 전체 공간(1500평)을 가득 메우는 초대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의 로컬 브랜드를 발굴·지원하는 체험형 팝업 행사로,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회 열려 누적 방문객 10만2000여명을 기록하며 인천 대표 로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마켓에는 1959년 창립한 인천 토종 문구·생활 브랜드 '피스코리아', 인천 로컬 매거진을 제작하는 '스펙타클'을 비롯해 지역 기반의 다양한 식음료·굿즈·소품·패션·수공예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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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집기는 모두 친환경 자재로 준비했으며 체험존에서는 롱보드, 목각인형, 이끼 정원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푸드존에서는 수제 맥주,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DJ 공연과 행운권 추첨, 구매 스탬프 적립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중구에서 구매한 영수증 인증시 추가 혜택을 제공해 행사장 내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상플랫폼 데크존에서는'누들 팝업스토어'가 열려 인천의 원조 음식인 짜장면과 쫄면의 역사를 소개한다. 차이나타운 대표 중국집 '연경'과 쫄면을 개발한 '광신제면소'가 참여해 판매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체험·이벤트존에서 누들 스탬프를 모으면 짜장면·쫄면 식사권과 강화섬 쌀라면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마켓 '오! 슬로우 마켓'이 열린다. 80개 팀의 셀러가 희소성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빈티지 포토존의 아날로그 스냅 촬영과 개항장 도보 투어도 함께 운영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로컬 브랜드, 빈티지 문화,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형 축제"라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켓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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