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업단은 1일 '2025년 로컬호스트(공간연출)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11주간의 교육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식에는 사업단 관계자와 교육생 등 25여 명이 참석해 과정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특화형 전문인력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 공간 연출로 지역 경쟁력 제고
'로컬호스트 전문가 양성과정'은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공간연출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공간 기획, 매장 리모델링, 연출 기법, 컨설팅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으며,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단은 특히 숙박·식음·체험 분야 종사자를 주요 교육 대상으로 선발해 안동만의 특색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 "지역사회에 실질적 가치 기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안동을 대표하는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향후 안동형 일자리가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세부 내용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인 만큼, 공간연출 교육을 통한 로컬 브랜드화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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