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지혜, 군정의 힘이 되다”

예천노인대학, 김학동 군수와 미래 비전 나눔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5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회의실에서 예천노인대학 수강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예천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예천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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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예천노인대학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진솔한 소통이 이뤄졌다.


김 군수는 강연에서 민선 8기의 군정 비전과 추진 사업들을 소개하며 "노인대학은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주체로 참여하는 장"이라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예천군은 어르신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시책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노인대학을 통해 다져진 공동체적 연대가 지역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 노인대학은 지난 4월 개강해 11월까지 운영되며 건강·교양 강좌, 노래 교실,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북돋고 있다. 이번 특강은 노인대학의 교육적 의미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예천 노인대학에서의 특강은 단순히 정책 전달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과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배움과 참여는 곧 어르신들의 권리이자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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