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들과 함께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기업 토론회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같은 한국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의 일환이다.
연합뉴스
이날 토론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바이오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관련 협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한정애·허종식 의원 등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이 발표됐고, 이후 정책 실효성을 높일 열띤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30년 전 갯벌이었던 송도는 지금 세계적 바이오 의약 기업들과 혁신 중소·중견기업들이 모여있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했다"면서 "우리 반도체산업이 그러했듯이 우리 바이오 의약산업도 글로벌 제약 강국들이 100년 이상 쌓아온 역량을 불과 몇십 년 만에 따라잡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이 대통령은 "K바이오 의약산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이자 글로벌 보건 안보에 기여하는 핵심적 분야로서 뛰어난 연구인력, 세계 수준의 제조 기반, 국제 신뢰 등 우리 대한민국은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에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나서 시장 출시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상황과 관련해 "규제의 기본은 지키되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은 '규제 혁신'과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서 'K바이오 의약산업의 대도약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바이오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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