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에서 작년보다 50명 줄어든 120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합격률은 27.9%를 기록했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57.5점으로 전년 대비 1.3점 상승했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62.3점)가 가장 높고, 재무회계Ⅱ(55.0점)가 가장 낮았다. 최고점자는 고려대 3학년인 류재석(24)씨로 총점 461.4점을 기록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세 최성헌(고려대 2학년), 최연장자는 37세 최윤석씨였다.
응시자 유형별로는 2024년 1차시험 합격자인 유예생이 896명(7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복생(174명, 14.5%), 동차생(130명, 10.8%) 순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2세로 전년 대비 0.3세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후반이 65.8%로 가장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7.4%로 작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0.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부분 합격자는 전년 대비 241명 증가한 2027명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올해 제1차시험에 합격하고 제2차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자(최종 합격자는 제외)를 해당 과목의 부분합격자로 결정하고 내년 제2차시험에서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한다.
최종 성적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도 제61회 공인회계사시험은 올해 11월 중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관련 시험서류는 하반기 중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접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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