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5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서 전국 소비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가격의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한정 판매한다.
청양군은 축제 기간 건고추 600g을 1만5000원, 꼭지 제거 건고추는 1만70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원 내린 가격으로, 농협·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격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판매 물량은 '칠갑마루' 브랜드 건고추 6000kg 한정이다. 3kg·6kg 단위, 꼭지 제거 고추는 1.2kg 단위로 판매되며, 고춧가루는 보통맛·매운맛 중 선택 가능하고 500g부터 3kg까지 판매한다.
한정판매는 청양군 공식 쇼핑몰 '칠갑마루몰'과 충남 대표 쇼핑몰 '농사랑'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든 구매 고객은 무료 택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건고추 6kg 구매 시 청양사랑상품권 1만원권, 고춧가루 2kg 이상 구매 시 5000원권을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청양고추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관리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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