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정선용, 이하 재정공제회)는 지난 7월 기록적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22개 자치단체에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13억 850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오른쪽)은 지난 2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에게 충청남도 9개 시·군에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재정공제회는 재해를 입은 자치단체 회원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2012년부터 특별재난지역에 공제금 지급과 별도로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왔으며, 2025년 현재까지 14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재정지원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화재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에 4억580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원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남도는 관내 9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으며, 공제회에 가입한 건물시설물 추정손해액은 약 56억원 규모이다.
정선용 이사장은 지난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하여 김태흠 지사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 9개 시·군에 재정지원금 7억3400만원을 전달했다.
정선용 이사장은 "피해보상 공제금 지급과 별개로 지급되는 이번 특별재정지원금이 회원의 재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방재정공제회는 앞으로도 상호부조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의 어려움에 대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선용 이사장은 충남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4일과 5일에 천안시, 아산시, 부여군 등 충청남도 특별재난지역을 차례로 방문하고 회원인 자치단체와 소통할 예정이다.
재정공제회는 이번 재해로 인한 회원의 피해보상을 위해 신속한 손해 조사 및 정확한 공제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전달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버팀목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정선용 이사장은 "지방재정공제회는 앞으로도 회원인 자치단체의 재난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험관리 컨설팅 지원 등 재난 예방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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