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365일 꽃피는 진도' 조성 박차

생활권 녹지 확충·특색 있는 꽃단지 조성

진도군이 농공단지 진도항 일원 등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농공단지 진도항 일원 등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생활권 내 녹지 경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사계절 내내 꽃과 숲을 누리는 '365일 꽃피는 진도'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사업의 일환으로 농공단지와 진도항 일원 등 대규모 꽃단지 10곳을 포함해 총 28만4,832㎡ 규모의 꽃길·꽃동산·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 자체 생산한 꽃모종 31만 본과 꽃씨 7,000㎏을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백조 호수공원 꽃길과 운림산림욕장 수국공원은 형형색색의 꽃과 수국이 만발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군은 주요 도로변 5곳(연장 46㎞)의 가로수길에 대해 풀베기 작업과 가로수 5,248주의 가지치기를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경관을 조성했다. 또 소공원 24곳(28만1,727㎡), 주민단체 참여숲·도시숲 26곳(11만9,750㎡)을 정비해 군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 환경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웃음꽃 피는 '365일 꽃피는 진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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