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관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에는 금일읍과 약산면에서 각각 다시마 축제와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열린다. 금일읍에서 열리는 다시마 축제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의 특성을 살려, 다시마의 우수성을 알리는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치킨·맥주) 파티도 마련된다.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완도군 생일면은 오는 13일 면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완도군 제공
같은 날 약산면에서는 흑염소 목장 체험과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열린다. 축제 이후에는 인근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청정바다와 난대림을 배경으로 한 산림치유 체험이 가능하다.
오는 13일에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면에서 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화합을 위한 면민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을 비롯해 백운산, 금곡 해수욕장, 용출 갯돌밭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읍면 축제는 자연 속 힐링, 특산물 요리 경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주말에는 완도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완도군청 관광실 관광상품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 식당,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관광객과 동반 2인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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