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사태' 강릉에 병물 아리수 1만7000병 추가 지원

서울시가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에 9월 1일 2L(리터) 용량 병물 아리수 1만7000병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짝 마른 상수원 강릉 오봉저수지. 연합뉴스

바짝 마른 상수원 강릉 오봉저수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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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0일 병물 아리수 8448병을 전달한 데 이어 11t 차량 4대 분량의 병물 아리수를 다시 지원한다.

그동안 시는 해외 수해·지진 피해 지역을 비롯해 국내 가뭄·집중호우·대형 산불 등 재난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 왔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현재 병물 아리수 15만병 이상이 비축돼 있으므로 강릉시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협의 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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