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서 어선 간 '충돌'로 낚싯배 전복 … 승선원 전원 구조

창원해양경찰 구조대가 전복된 어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창원해양경찰 구조대가 전복된 어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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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5시 18분께 경남 거제시 양지암취 북동방 1해리 해상에서 9t급 진해선적 낚시어선과 4t급 거제선적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9t급 낚시어선 A 호가 전복돼 가라앉았으나 선장과 낚시객 등 19명 모두 충돌 직후 4t급 어선 B 호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C 호로 옮겨탔다.

4톤급 어선 B 호 승선객 3명도 모두 무사해 인명피해가 없었다.


신고받은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창원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두 선박 승선원 전원을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거제 외포항에 옮겼다.


창원해경을 선장 및 승선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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