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9일 논평을 내고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가 본격화된 것을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했다. 행정수도 세종 로드맵과 밑그림이 나와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8일 행복도시 S-1 생활권(세종동) 내 약 210만㎡ 일대를 국가상징구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공고를 내달 2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현 정부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세종시가 지속해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이 필요하다고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해온 바 있다.
특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위치, 부지 형상, 주요 건축물의 배치와 입면 디자인이 구체화 되고,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 대한 도시설계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축설계 공모를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두 핵심 사업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계획된 시간 안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완전 이전 ▲수도권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충청권 광역철도(CTX) 건설 및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개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 등 행정수도 기능에 걸맞은 교통 기반을 갖추어 나가는 데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착수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수단으로써 행정수도가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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