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에 3180선으로 후퇴한 코스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하면서 318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48포인트 상승한 3208.80으로 장을 시작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8.29 강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48포인트 상승한 3208.80으로 장을 시작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8.2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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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0.32%) 밀린 3186.01을 기록했다.


이날 3208.8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3212.69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반전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해서 강화되면서 코스피는 하락 폭을 넓히면서 결국 3190선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72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7억원과 6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제약이 1% 이상 밀렸다. 또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운송·창고는 1.51% 올랐으며 금속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전거래일 대비 100원(0.14%)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HD현대중공업 은 3.38% 올랐으며 한화오션도 2.00%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은 3.30% 하락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셀트리온은 2% 이상 밀렸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 NAVER, 신한지주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31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1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19%) 하락한 786.9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과 4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목재, 제약이 1% 이상 하락했다. 전기·전자, 화학 등도 밀렸다. 반면 일반서비스는 2.13% 올랐다. 섬유·의류와 기타제조는 1% 이상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 이 전거래일 대비 2만500원(4.90%) 오른 4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4.34% 밀렸으며 에코프로와 에이비엘바이오는 3% 이상 하락했다. 또한 펩트론 도 2.52% 빠졌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SGA, 삼영엠텍 등 3개 종목을 포함해 58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텔콘RF제약을 포함해 1040개 종목이 밀렸다. 보합은 107개 종목이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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