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업계 만난 국토장관 "韓 미래산업…속도감 있게 지원"

서울 상암동 자율차 시승·업계 간담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자율주행 업계와 만나 의견을 나눴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방안을 고심하는 주무 부처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마련된 서울미래모빌리티센터를 들러 자율주행 관제시스템을 둘러보며 현황 설명을 들었다. 이후 자율주행 초기기업 라이드플럭스가 일대에서 시범운행 중인 무인차량을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일대는 서울시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가운데 하나로 삼고 유상운송, 시범운행 등을 하는 지역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상암동 서울미래모빌리티센터 인근 건물에서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최대열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상암동 서울미래모빌리티센터 인근 건물에서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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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장관은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기반으로 주요 부위에 레이더와 카메라, 라이다 등 주변 인식장치, 각종 주행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 등을 덧댄 차를 탔다. 라이드플럭스는 이 일대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4단계까지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이날 차량에는 운전석에 보조 인력이 같이 탔다. 관제센터에서 원격조종도 가능한 차량이다.


시승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관련 업계와 학계 등을 만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운 점, 필요로 하는 제도 개선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드플럭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시작해 실제 차량 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한 오토노머스A2Z 한지형 대표, 현대모비스 대표를 지낸 조성환 자율주행산업협회 회장,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 장관은 "오늘 자율주행 차량을 타보니 착실한 초보운전자 같은 느낌으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면서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늦어지고 있는데 자율주행이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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