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장애인체육회 출범…"건강한 체육 문화 조성"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6일 구청에서 ‘서초구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열고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체육 참여권 보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출범식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출범식 모습.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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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23년부터 장애인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한 설립준비위원회를 꾸려 총 7차례의 실무회의를 진행하며 설립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출범으로 서초구 내 약 1만명의 장애인 체육 활동이 활성화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체육문화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출범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출범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체육회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임원진은 당연직 회장인 전성수 구청장과 함께 장애 체육인, 장애인단체 관계자, 기업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종목별 경기단체 육성, 생활체육지도자 파견 수업,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 지원 등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장애인체육회 출범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체육 문화를 만들겠다”며, “체육이 단순한 건강 증진을 넘어 관계를 맺고 마음을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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