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향사랑 답례품도 '1인가구' 맞춤형 선보여

구운란·선식세트·구이용 소고기 등 추가

경기도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자에 대한 답례품으로 1인가구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안성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새로 선정한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새로 선정한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성시 제공


새로 선정한 답례품은 ▲구이용 한우 5종(안성축산농협 하나로마트) ▲달갈세트(정훈농장) ▲포도(두리농장) ▲선식세트(농업회사법인 해솔팜) ▲한우·한돈세트(정육점 원사장) ▲배배망고(태경F&B) 등이다.

시는 특히 이번 답례품에는 지역 농축산물은 물론 구운란, 선식세트, 구이용 한우 등 1인 가구를 고려한 맞춤형 답례품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에 20~30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기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기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답례품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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