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

'AI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발표

경기도 화성시는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이 경합을 벌였으며, 화성시는 남양주·수원·시흥시 등으로 구성된 A그룹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화성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뽑혔다.

화성시 관계자들이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 관계자들이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시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똑똑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안전한 도시를 만들다' 사례로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관내 전체 CCTV 1만2887대와 100% 연동해 AI 기반 선별 관제, 지리정보시스템(GIS), 차번 조회 시스템 등을 일원화한 통합 관제 플랫폼이다.


시스템은 AI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배회, 군집, 쓰러짐, 불꽃, 연기, 폭력 등 16가지 상황을 자동 선별해 우선 알려줌으로써 육안 관제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 GIS 연계로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위치 파악 및 대응이 가능한 것은 물론 ▲범죄 차량 및 체납 차량 위치 파악 ▲안전 안내 문자 기반 객체 검색을 통한 실종자 유사 인물 추정 등 유관기관 활용성도 높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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