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추진하는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2026년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평생학습과 문화, 가족복지, 주차 공간까지 한 곳에서 해결하는 생활SOC 복합공간으로, 시민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계룡시는 지난 2020년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2년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2023년 10월 착공, 지난 7월 말 건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11~12월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문을 열 계획이다.
엄사면 엄사리 34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계룡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291억 원(국비 37억, 도비 15억, 시비 239억)이 투입됐다.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연면적 7,935㎡, 건축면적 3,065㎡)로, ▲평생학습문화센터 ▲가족센터 ▲주거지 주차장(156면)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공간을 갖췄다.
특히 주거지 주차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가족 단위 복지 서비스, 개인 맞춤형 문화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계룡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개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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