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휴머노이드' 포함…로봇주↑

노란봉투법 통과에 기업 투자 확대 기대감도

로보티즈 ,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에 휴머노이드 전략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59분 기준 로보티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0% 오른 9만8500원을 나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같은 시간8.75% 오른 28만6000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주요 성장 전략으로 휴머노이드 전략이 포함된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2일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피지컬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기업 부문에서 7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5년 내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략이 담겼다. 물류를 시작으로 제조, 건설 등 산업 전반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전일 여당 주도로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기업들이 노동 관련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산업용 로봇이나 휴머노이드를 도입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휴머노이드' 포함…로봇주↑ 원본보기 아이콘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