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천보, 빠르게 성장하는 LiFSI 시장"

리서치알음은 25일 천보 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차세대 전해질(LiFSI)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LiFSI는 리튬이온전지용 전해질 가운데 고부가가치 특수 전해질이다. 고전압 및 고니켈 양극재와 실리콘계 음극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빠르게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LiPF6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고, 저온 성능도 우수하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장기 보증이 필요한 고신뢰성 IT 기기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천보는 2016년에 세계 최초로 LiFSI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해질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 공세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수익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국가 산업단지에 대규모 LiFSI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탄산리튬 기반의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했다"며 "신공정은 제조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고니켈·실리콘 배터리와 고사양 ESS 수요가 본격 회복하면 천보 매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보가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166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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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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