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특화' 로보티즈, 13%대 상승

현대차증권 "목표주가 10만원"

로봇 핵심 부품 전문기업 로보티즈 의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49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보다 9900원(13.04%) 상승한 8만58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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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차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해 "로봇 산업의 액추에이터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액추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 통신 등 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로봇의 관절 및 이동 장치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액추에이터 기술과 액추에이터의 커스터마이징 능력"이라며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시장의 패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경쟁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은 단연 공통 부품이자, 휴머노이드 원가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마치 수많은 AI 기업들 사이에서 엔비디아의 GPU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리는 상황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며 "GPU 시장은 이미 엔비디아라는 최강자가 천하통일을 해버린 형국이지만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시장에는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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