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어스테크놀로지, 호실적·기업가치 상승 전망에 신고가

씨어스테크놀로지 가 장 초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 4분 기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7.24%(2750원) 뛴 4만7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한동안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80억원(전년 동기 대비 +800%), 영업이익은 1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고성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씽크 서비스 도입 병동이 2023년 3개, 2024년 26개, 2025년 100개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 진단, 모니터링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 장시간 웨어러블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가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중 가장 빠른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미국과 중동 등 해외 진출 구체화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며 내년 연간 매출액 556억원(+79%), 영업이익 195억원(+229%)으로 추정했다. 적정 시가총액은 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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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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