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티에프이, 소켓 매출 호조…창사 이래 최대 실적 전망"

하나증권은 22일 티에프이 에 대해 "데이터센터향 대면적 소켓 공급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에프이는 신규 고객사와 CPO(Co-Packaged Optics) 관련 제품을 비롯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실리콘 포토닉스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데이터센터향 대면적 소켓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티에프이의 예상 연간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195% 급증해 영업이익률은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메모리 소켓 수요 회복,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모바일 AP향 소켓 공급 확대로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은 581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DDR5, GDDR, LPDDR 등의 메모리 소켓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상반기에 보드 원재료인 PCB 매입액이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R&D용 소켓 물량이 하반기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티에프이는 지난해 12월 사업 확장에 따른 제품 생산 능력 확대 목적으로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소켓 생산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복수의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주요 고객사 내 입지 확대로 CPO, ASIC, SOCAMM, LPCAMM, HBF 등 신규 제품에 대한 R&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증설 이후 가동률은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싱가폴, 미국 등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고객사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파악돼 해외 고객사 내 입지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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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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