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화이트칼라' 外

화이트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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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 계급은 어떻게 우리 사회 중추를 형성하게 됐을까. 저자는 현대사회에서 화이트칼라의 형성 및 변화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그들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산업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면서, 현대 자본주의가 현대인의 삶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상세히 탐구한다. 화이트칼라 계층의 분석이 현대사회에서 지닌 의미와 그런 현상이 지닌 정치적, 경제적, 심리적 특성을 다각적으로 아우른다. (찰스 라이트 밀스 지음 | 돌베개)


백악관 말하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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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은 연설의 정석으로 평가받는다. 시선을 잡아끄는 강렬한 첫 문장과 흡입력 있는 전개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 책은 오바마 임기 8년 동안 연설비서관을 지낸 테리 수플랫이 전하는 말하기 전략을 담고 있다. 대통령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깨우친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다. 코네티컷주 총기 난사 사건 추모 연설, 2009년 노벨평화상 수락 연설 등 명연설이 탄생한 과정을 백악관 스피치라이터의 시선으로 상세히 그려낸다. (테리 수플랫 지음 | 현대지성)


세상에 똑같은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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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과학자는 다중 지능 이론의 관점에서 개의 다양성에 주목한다. 견종과 외형 등 외적 차이점은 물론, 같은 견종 내에서도 기질과 성격, 인지 능력이 천차만별이란 사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자제력이 좋은 개가 있는가 하면, 호기심이 뛰어난 개가 있고, 낯선 존재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가 있다. 이런 개성은 언제부터 발현되는 걸까. 어린 시절의 행동으로 성견 이후를 예측할 수 있을까. 수많은 궁금증에 대해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답을 제시한다. (브라이언 헤어 외 1명 | 디플롯)



화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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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곳곳에서 예기치 않게 출현하는 마음의 고통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상황 자체보다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기적인 동료를 향한 미움, 성공한 친구를 향한 시기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마음의 평화를 깨고 자기 파괴적인 생각을 낳는다. 저자는 이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화, 질투심, 복수심, 불안, 두려움, 불평 등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고통을 10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감정의 균형을 지키는 법을 제안한다. (이진우 지음 | 추수밭)


디어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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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하찮게 여기는 연약한 존재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의사이자 신경학자인 올리버 색스가 남긴 마지막 편지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편지 수신인은 반평생 사시이자 입체맹으로 살다가 마흔여덟 살에 비로소 처음 세상을 제대로 보게 된 신경생물학자 수전 배리다이다. 수전이 자신의 경이로운 시각적 체험을 글로 써서 보내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필담은 올리버가 눈을 감기 전까지 이어졌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용기와 유머를 잃지 않았던 내용이 감동을 전한다. (올리버 색스 외 1명 | 부키)

수치심 잃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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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은 최소한 자신이 저지르는 행위의 부끄러움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몰염치보다 낫게 여겨지곤 한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사회는 위선마저 사라진, 파렴치의 시대란 비판에 직면했다. 죄를 짓고도 당당한 정치인, 법의 잣대를 권력자에게 가볍게 지우는 법조인 등 수치심이 더 이상 공적·사회적 책임의 기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수치심'이란 감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그 뿌리를 추적하고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철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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