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서울·경기·광주 여학생에 3000만원 상당 '엔젤박스' 전달

위생·생활용품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자생의료재단이 서울·경기·광주 지역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키트인 '자생 엔젤박스' 총 300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왼쪽)이 동작구청을 방문해 엔젤박스 1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왼쪽)이 동작구청을 방문해 엔젤박스 1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엔젤박스 나눔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엔젤박스에는 생리대, 찜질팩, 여드름 패치, 손 소독제 등 10만원 상당의 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9년째 해당 사업을 이어오면서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총 2400여개의 엔젤박스를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소재 청소년 보호치료시설인 '마자렐로센터'를 방문해 엔젤박스 50개를 전달했다. 아울러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광주 서구청을 찾아 김성배 부구청장에게 엔젤박스 100개를 지원했다.


이달 들어선 경기 양주시의 사회복지법인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 엔젤박스 50개를, 서울 동작구청엔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박일하 동작구청장에게 엔젤박스 100개를 전달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기본적인 위생용품조차 마련하기 힘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이번 엔젤박스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아동·청소년들에게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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