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 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아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9월 워크넷 등 9개 주요 고용 서비스 전산망을 통합해 개통한 후 1년간 축적한 이용 데이터와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자주 쓰는 서비스는 눈에 띄게 배치해 국민과 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개인 회원이 볼 수 있는 고용24 메인 화면. 고용24 홈페이지 갈무리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은 개편 과정에서 개인 및 기업 회원의 행동 패턴과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대국민 설문 조사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쳤다. 이를 통해 복잡한 메뉴 구성뿐 아니라 이용 목적과 무관한 정보가 많고 원하는 서비스 탐색이 불편하다는 점 등의 개선 사항을 찾아냈다.
이에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형 메인화면을 새로 구성했다. 개인과 기업 회원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생애 주기에 따라 구성하고 화면 중간에 배치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도록 하는 식이다. 개인 회원의 경우 취업 준비와 일자리 찾기, 훈련 역량 강화, 실업 및 육아휴직 등으로 구분된다.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은 이용 빈도가 낮은 카드형 콘텐츠보다는 사용자가 많이 찾는 일자리와 훈련 정보를 전면에 배치해 정보 접근성도 강화했다. 문장형으로 구성돼 있던 114개 고용 정책 지원 제도는 아이콘과 핵심 키워드로 재구성해 가독성을 높였다.
파스텔 계열의 밝은 색상으로 화면을 간결하게 구성해 시각적으로 쾌적하게 바꾸기도 했다. 또 화면에 마우스를 올리면 크기가 커지고 세부 정보가 보이는 등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효과를 넣어 사용자와 화면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정숙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에는 고용24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맞춤형 구인·구직 대국민 서비스 4종을 개시할 것"이라며 "구인·구직 편의성과 일자리 매칭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용24 회원은 지난 1년간 지난달 말 누적 기준으로 개인 1170만명에 기업 50만개를 기록했다. 일평균 방문자는 105만명이며 앱 다운로드는 264만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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