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는 19일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광주 AI 2단계 사업(AX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총 6,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향후 5년간 1,000여 개의 융·복합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실증·시민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상의는 "지난 5년간 광주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건립, 국내 최대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 AI 인재 양성 및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성과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와 관계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상의는 "AI 2단계 사업은 광주상의와 지역 경제계가 함께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핵심 현안이었다"며 "실제로 지난 4월에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예산 증액이 건의됐고, 5월에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AI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주요 공약 과제로 후보들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AI 집적단지 및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이 과제들이 함께 추진될 때 광주는 진정한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상원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앞으로 2단계 사업을 통해 창출될 성과를 함께 나누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정부,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 생태계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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