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기차 블록세트 2탄 출시…구성품 늘리고 디자인 새로

어린이 고객 대상 굿즈 강화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이 국내 블록 완구업체 옥스포드와 손잡고 두 번째 SRT 열차 블록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첫 제품이 출시된 뒤 가족 단위 고객에게 반응이 좋아 반년 만에 후속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총 126개 블록 조각으로 구성됐다. 열차와 역사(驛舍), 피규어 5종이 포함됐고 스티커를 붙여 외관을 직접 꾸밀 수 있다. 특히 실제 SRT의 전면부 디자인을 반영해 사실감을 높였다.

SRT 열차 블록세트 신제품. 에스알 제공

SRT 열차 블록세트 신제품. 에스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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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시된 첫 제품과 비교하면 구성이 확대됐다. 블록 수가 114개에서 126개로 늘었다. 피규어는 3종에서 5종으로, 객차는 1량에서 2량으로 확대됐다. 열차 전면부 디자인도 새로 적용됐다. 반면 전동 주행 기능, 불빛·효과음 등은 그대로 유지돼 놀이 경험의 몰입감을 살렸다.


신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과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스알은 지난해 옥스포드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SRT 관련 굿즈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 블록세트는 유아·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협력의 성과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첫 블록세트가 가족 단위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신제품으로 이어졌다"며 "더욱 다양해진 구성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족도를 더 높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SRT 굿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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