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이 장기간 이어졌던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경영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성공해 신사업 확대와 마케팅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TS트릴리온은 장기영 전 대표 측이 제기했던 ▲회계장부열람 등사 신청 ▲신주발행무효 소송 ▲신주발행효력금지 가처분 등 모든 소송이 취하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TS트릴리온은 법적 분쟁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됐다.
TS트릴리온은 디비오 50억원, 우신 10억원 등 총 6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의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신사업 추진과 마케팅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투입될 방침이다.
아울러 TS트릴리온은 성장 방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약 50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중국 내 유통 활성화 차원에서 신규 글로벌 대행사를 선정했다.
또 유력 해외 유통 플랫폼 다수에 입점하는 등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김용채 TS트릴리온 대표는 "그동안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경영 신뢰를 회복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로 대한민국 대표 샴푸 브랜드로서 제품 혁신과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