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스테라시스, 내수 경쟁 심화…목표가↓"

목표주가 기존 대비 11% 하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아스테라시스 에 대해 내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 하향한다"면서 "내수 경쟁 심화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11%, 13% 각각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03억원, 영업이익 57%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5.3% 하회했으나 컨센서스가 소수 추정치에 기반하고 있어 직접 비교는 의미가 제한적"이라며 "2분기에도 고주파(RF) 장비 '쿨페이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장비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쿨페이즈 수출은 기존 브라질 중심에서 올해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 중인데 해당 성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쿨페이즈가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리프테라'의 성장세가 완만해짐에 따라 쿨페이즈가 올해 실적에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수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2분기 쿨페이즈 장비 판매량은 내수 35대, 수출 220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RF 부문 경쟁 심화로 연초 예상보다 느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브라질 및 동남아 지역의 수출 성과가 이를 상쇄하며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는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태국 등 쿨페이즈 신규 진출, '쿨소닉' 판매 확대, RF 및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승인 등으로 하반기는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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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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