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광복절 연휴인 지난 15~16일 개최한 도심 속 대규모 물 축제 '안산서머페스타 2025'가 1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15~16일 열린 '안산서머페스타'에서 시민들이 물을 맞으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안산시 제공
시가 올해 처음 기획한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축제다.
축제는 물놀이와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낮 시간대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물총 싸움이 진행됐고 야간에는 물대포와 함께하는 광장클럽, 청년 아티스트 공연, 대학생 버스킹, 유명 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체험존, 물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서머페스타는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활력이 도심에서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여름 축제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산의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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