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17일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 150여명과 독립군 영화를 관람했다.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날 영화 관람에 앞서 대통령실은 온라인 추첨을 통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시민을 모집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특별 초청된 배우 조진웅씨, 안재모씨, 이기영씨, 문승욱 감독,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유정 대변인 등과 나란히 앉았다.
이 대통령 내외가 영화관에 등장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랑해요" "영광입니다" 등의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초등학생 및 어린이 등과 사진 촬영을 하고 아이들에게 나이를 묻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고 이 대통령은 주연 배우였던 조씨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일요일 오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님이 추천해 주신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근간에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 회복의 강렬한 희망으로 자신을 불살랐던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나눌 뜻깊은 시간에 동참해 달라"며 "더 많은 분이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일 오전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집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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