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자문단, 시민 대상 AI 교육 실시

수영구와 공동, 청소년·청년·중장년·고령층 맞춤형 교육 진행

부산과학기술자문단(단장 장종욱)은 부산 수영구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덕문여고 전산실에서 '수영구민을 위한 AI 이해와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과학기술자문단 시민 대상 AI 교육 실시.

부산과학기술자문단 시민 대상 AI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시민을 대상으로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에서의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층-디지털 학습과 진로탐색 ▲청년층-취업 준비와 실무 활용 ▲중장년층-업무 효율화와 생활 속 활용 ▲고령층-생활편의 서비스 이해로 세대별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강의는 부산과학기술자문단장이자 동의대 컴퓨터공학과 장종욱 교수가 맡아 AI 개념과 원리를 비롯해 프롬프트 작성법, 글쓰기·그림·영상·음악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법, 유튜브 숏츠 제작, 업무 적용 사례와 AI 윤리, AI와 미래 전망 등 참가자들의 실제 활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종욱 교수는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정통한 컴퓨터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전문가로, 25년 이상 학계에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며 16권의 저서, 6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80건 이상의 특허 출원, 50회 이상 IT 관련 국내외 학회 우수 논문상 등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첫째 날 교육장을 찾은 정연욱 수영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육이 구민 여러분께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구경열 부산과학기술자문단 후원단장은 "AI는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니다. 배우면 쓸 수 있고 쓰면 더 편리해진다"며 "향후 부산의 다른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과학과 기술 분야 활성화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자문단은 지난 6월 부산지역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지식 공유와 미래 세대 육성, 네트워크 형성, 사회 기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설립돼 지역의 젊은 공학도 양성과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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