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5일 외교사절·국제기구대표와 청와대 만찬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15일 예정된 국민임명식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15일 예정된 국민임명식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 상주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만찬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117개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주한 외교단 전체를 초청한 첫 외교단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주한외교단 외에도 이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을 포함해 171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리셉션, 이 대통령의 만찬사, 만찬,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진행 상황 소개, 주한대사 소감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주한외교단에 양국 간 소통과 길목을 지키는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국익 중심외교 기치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이 주한 외교단을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만찬은 전례에 비해 훨씬 빠른 시기인 취임 2개월 만에 진행된 상견례 행사"라면서 "대한민국 외교가 본 궤도에 복귀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주한 외교단과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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