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가 강세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바디는 14일 오전 10시1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00원(3.93%)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됐다.
인바디는 2분기 매출액 562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0% 증가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상회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바디가 해외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충현 연구원은 "북미 지역 중심의 견조한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전역으로 판매 거점과 판매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몇 년간 미국 시장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바디는 해외에서 체성분분석기가 여전히 낯선 개념이라는 점에서 판매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직접 영엽을 강화했다"며 "올해 2분기 임직원 수는 전분기 대비 25명 증가한 1050명으로 공격적인 인력 충원이 마무리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영업이익률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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