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말벗'팀,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 대상


조음장애인 돕는 온라인 훈련 서비스 '말:뻗'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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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부생 3명으로 구성된 '말벗' 팀이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한기대에 따르면 이상벽·이연경·차민경 학생이 만든 온라인 조음 훈련 서비스 '말:뻗'은 발음 교정이 필요한 조음장애인이 저렴한 비용으로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의사소통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SW중심대학 소속 학생 총 1119명이 참가했으며, 말벗팀은 한 달간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지난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본선에서 우승했다.


또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상 5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상벽 학생(4학년)은 "짧은 기간 개발과 테스트를 반복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팀원과 함께 끝까지 달려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지도해 주신 이해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말벗팀의 '말:뻗' 서비스는 6월 열린 제31회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연구작품전시회에서도 우수작으로 뽑힌 바 있다.


한편, 한기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앞으로 8년간 최대 150억 원을 투입,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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