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가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9시5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원익IPS는 전일 대비 3200원(8.40%) 오른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3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2분기 호실적과 삼성전자 투자 확대 수혜까지 기대되면서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투자, 평택 4공장 투자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그동안 개발해왔던 신규 장비들을 양산 공급함에 따라 고객사 투자 확대의 수혜가 과거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익IPS는 그동안 1cnm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신규 장비를 개발하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에 대한 수혜 강도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원익IPS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08% 증가한 606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익IPS는 지난 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422억원으로 56.34% 증가했고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293.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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