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9대 후반기 회장에 선출됐다. 1991년 협의회 발족 이후 첫 여성 회장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1일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9대 후반기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는 11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최 의장이 만장일치로 회장 자리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최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지방의회가 주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국회의 관심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 의장들과 논의해 광역의회 자체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중앙집중보다는 지방분권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더욱 효과적임이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며, “중앙정부에 편중된 재원과 권한이 지방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 회장이 된 최 의장은 앞으로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또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중앙지방협력회의(의장 대통령)에 참여해 중앙과 지역 간 권한·재원 배분 문제를 논의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법정기구로,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과 지방자치 발전,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서울시의회 3선 의원(제8·9·11대)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을 거쳐 현재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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