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포천 공사현장서 추락사고…60대·80대 중상

경기북부 지역 공사현장에서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해 2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대원들이 지난 11일 오후 6시 9분쯤 파주시 와동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약 5m 높이에서 추락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대원들이 지난 11일 오후 6시 9분쯤 파주시 와동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약 5m 높이에서 추락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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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6시 9분쯤 파주시 와동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약 5m 높이에서 추락했다.


피해자는 고소작업대 아래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의식과 호흡은 있었지만, 아래턱 개방성 골절, 좌측 흉부 찰과상, 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다.

소방 당국은 전신 고정과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2일 오전 10시 55분에는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의 한 공장에서 80대 남성이 약 2.5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대표인 피해자는 2층에서 판자를 덧씌우는 작업 중 떨어졌다.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때 이미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고령자와 고소 작업 종사자 모두 추락사고 위험이 큰 만큼, 안전장비 착용과 작업 전 안전 점검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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