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약화한 마을 공동체 회복과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G3A(3rd Age) 촌장찾기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5년 고령군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의 하나로 5060세대를 대상으로 지역의 이야기와 삶의 경험을 토대로 한 '촌장 강사'를 발굴·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니어가 지역사회의 지식 전달자이자 소통의 중심, 공동체 활성화 촉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사장 유인숙)이 주관하고 더퍼스트 교육연구원(원장 김은숙)과 협력해 교육 과정 기획·운영·홍보 전반을 담당한다. 교육 수료 후 참가자들은 지역 마을교육 활동에 직접 참여해 실질적 지역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변화의 주도자가 부족한 현실에서 생활 밀착형 리더인 촌장 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들이 주민과 주민을 잇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촉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주도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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