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이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2분 기준 에코마케팅은 전일 대비 7.14%(900원)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409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광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2분기 호실적을 낸 가운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마케팅의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303억원(전년 동기 대비 +32.8%), 영업이익은 194억원(+23.0%)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45억원)를 상회했다. 특히 광고 본업 이익(96억원)이 기존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가 집행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고성장을 기록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광고 본업은 3~4분기에도 광고 집행 물량이 유지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직 국내 광고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광고주들의 우호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는 94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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