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거동불편 주민 '소비쿠폰' 신청 돕는다

경기 수원시가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찾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는다.


수원시는 소비쿠폰 미신청자 중 온라인 신청이 여의찮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통장, 방문간호 전문인력, 장애인 활동지원사, 장기 요양 요원, 사회복지사,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생활 지원사, 의료급여 관리사 등 돌봄 인력 2만여 명을 투입한다.


수원시청

수원시청


이어 신청을 완료한 대상자 가정에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신한 선불카드를 배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 신청을 돕겠다"며 "온라인·방문 신청이 어려운 분은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황을 집계한 결과 10일 오후 6시 기준 신청률은 95.9%, 총지급액은 1792억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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