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붐비는 항공노선 서울~제주…2위는 도쿄-삿포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노선이 서울~제주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4일 발표한 '2024 세계항공운송통계'에서 지난해 가장 붐빈 항공노선으로 1320만명이 이용한 김포~제주 노선이 꼽혔다.

김포국제공항의 수하물 검색 강화로 항공기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10시 기준 대부분 항공기가 지연 운항 중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지연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포국제공항의 수하물 검색 강화로 항공기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10시 기준 대부분 항공기가 지연 운항 중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지연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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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920만명이 이용한 도쿄~삿포로 노선, 3위는 900만명이 이용한 도쿄~후쿠오카 노선이었다. 이외엔 4위 하노이-호치민(800만명), 5위 멜버른-시드니(720만명), 6위 제다-리야드(630만명), 7위 뭄바이-델리(590만명), 8위 도쿄-오키나와(560만명), 9위 상하이-선전(530만명), 10위 베이징-상하이(53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대륙별로 북미에선 뉴욕-로스앤젤레스(220만명) 노선이, 중남미에선 보고타-메데인(380만명) 노선이, 유럽에선 바르셀로나-마요르카(200만명) 노선이, 아프리카에선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330만명) 노선이 가장 붐비는 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시장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전년보다 5.2% 많은 8억7600만명의 승객을 유치했다. 그 뒤는 중국으로 18.7% 증가한 7억4100만명에 달했다. 3위는 영국으로 2억6100만명을 기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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