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

춤추는 소나무팀 대상 수상

한화그룹은 지난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14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춤추는 소나무팀. 한화 제공

14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춤추는 소나무팀.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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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11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758팀(1516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20개 팀이 올랐다.

대상은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한계 보완' 연구를 발표한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팀(김주은·노윤아 학생)이 차지했다. 기온·습도 등 날씨 정보에 따라 개폐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해 효율성과 자원 절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금상은 'ESS 기반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 개발'(서울과학고)과 '해수면 부유 오염물질 수거 장치'(대전 대신고) 연구팀이 받았다. 총상금은 2억원이며,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팀에는 해외 과학기관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윤제용 대회운영위원장(서울대 교수)은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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